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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굵은 다리의 그녀, 매끈한 다리 만들기
  • 2008-11-26 hit.12,893

 

- 굵은 다리의 그녀, 매끈한 다리 만들기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일반적으로 오랫동안 서있거나 걷게 되면 다리가 잘 붓기도 하고, 부기가 지속적으로 반복될 경우 알통이 튀어나오거나 종아리 자체가 굵어지게 된다. 따라서 스튜어디스나 교사처럼 굽이 있는 구두를 주로 신거나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여성들은 종아리 관리에 좀 더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스튜어디스 지망생인 이현주(가명/23세)씨는 면접을 앞두고 고민이 많다. 어릴 적부터 ‘닭다리’ 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종아리 알통이 많이 튀어나와서 교복 이외에는 치마를 입어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스튜어디스를 준비하면서 다른 지망생 친구들의 매끈한 다리와 비교하면서 자신감까지 상실한 상태이다. 그렇게 고민만 하다가 같이 스튜어디스를 준비하는 친구가 종아리성형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씨 역시 종아리성형을 계획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면 하체가 가장 늦게 빠지고, 종아리는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종아리가 굵어지거나 알통이 튀어나오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원인 때문이다.

첫 번째는 유전적인 요소 때문이다. 유전적인 요인으로 체질적으로 종아리 비복근(알통근육)이 발달되어 굵은 종아리를 형성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또한 o자형 다리나 x 자형으로 휜 다리의 경우 곧은 다리보다 체중부하를 많이 받게 되므로 종아리 부분의 근육이 많이 발달하게 되어 굵은 종아리가 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나쁜 보행습관으로 인하여 다리가 굵어지게 된다. 걸음걸이가 바르지 못하면 안쪽 비복근(알통근육)만 힘을 주어 걷게 되는데 계속적으로 이런 상태로 걸으면 안쪽 비복근만 심하게 발달되어 종아리 알통이 더욱 발달하게 된다.

세 번째는 근육의 과도한 발달이다. 오랜 시간 서있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종아리의 근육의 계속적인 자극으로 과도하게 발달하게 되고 따라서 종아리가 굵어지거나 알통이 더욱 튀어나오게 된다.

이와 같이 종아리부위는 운동이나 체중감량만으로는 근육이 퇴화될 수 없기 때문에 종아리성형을 통해서 매끈한 종아리를 만들 수 있다.

다양한 종아리성형 방법 중에 최근 정밀초음파를 이용한 종아리성형이 각광받고 있다. 초음파를 이용한 종아리성형이란 수술 전 검사 단계에서 초음파 장비를 이용하여 알통근육이라 불리는 비복근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한 후에 적절한 시술계획을 세우는 종아리성형이다. 초음파 장비를 이용하면 종아리의 구조와 근육, 신경의 발달 정도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종아리퇴축술보다 훨씬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또한 종아리의 구조를 3차원적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시술 전 종아리를 디자인 할 때 보다 정확하고 매끈한 종아리의 모양으로 만들 수 있다. 특히, 초음파 종아리성형은 시술 시 레이저를 이용하여 시술하기 때문에 다른 신경이나 구조물의 손상이 거의 없이 안전하고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라인성형외과의 조재호원장은 “종아리성형의 경우 종아리의 미적인 부분을 책임지는 성형외과적인 측면과 종아리의 신경 또는 근육 등이 손상되지 않고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는 외과적인 측면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확실한 효과를 위해서는 성형외과전문의와 외과전문의가 함께 시술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 라고 이야기하였다. “또한 굵은 종아리를 평소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보행습관과 평소에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 및 체중조절 등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전했다.

(도움말: 더라인성형외과 조재호원장)

이데일리 기획취재팀 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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